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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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라 일지(10)
2024.11.10

벌써 이 일지가 10화까지 오다니... 나 정말 게임을 열심히 하는구나!

불모의 늪까지 왔었지요

한번 떨어져서 탐색하고 싶은 유혹이 생겼지만 아무래도 저 뾰족뾰족이들이 날 가만히 두지 않을 것 같아 방치

총 쏘는 녀석이 있네...

좀 간보고 있었더니 전기뚱땡이도 내려오네... 왜 불모의 늪인지 알겠다

풍경이 정말 신기했다. 아무래도 여태까지 한 소울라이크에서 이런 스팀펑크적인 장면은 볼 일이 없었으니까

차라리 니어 오토마타와 비슷하다면 비슷할지도

앗! 퍼리아재다

아니 뭔 이 동네는 피노키오한테 시켜먹는 사람들밖에 없냐

그러니까 발리스타를 제거하려면 저 위까지 올라가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거지

벌써부터 힘들다

힘들다고...

음? 몹인줄 알았는데 말을 하네

인간들은 당연히 인간(스토커)라고 생각하고 P를 대하는데, 이렇게 바로 인형이라는 걸 알아보는 존재가 있으면 신기함

제스처 몇 개를 보여줬어요

아 진짜 ㅈㄴ 가기 싫음..

의사라기에 믿었는데 돌팔이였죠? 나 인간 아니라고 몇 번을 말했다

에? ... 아델리나씨는 왜 이렇게 흘리고(?) 다닌 게 많은 건데

뚜벅뚜벅 잘 걸어가고 있는데

다리가 엄청나게 흔-들

끊어지는 기믹 있는 줄 알고 식겁했지만 그런 건 아니었다... 다행?히

이 흔들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것보다는 느낌이 괜찮지 않았으려나

에?

이 바보같은 가면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놔

알리도로 말인데, 유제니의 증언이랑 이런저런 정황을 다 합치면 아무래도 짭리도로가 맞아보인다. 아까 중얼거리던 대사도 일단 호인이긴 했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의 호인은 아니어보이고...

아무튼 스토커들은 이게 문제다. 가면 바꿔쓰면 안의 사람이 바뀌었는지 아닌지도 모르잖아

아무리 전통이라고 한들 이런 상황에서 낡은 전통은 좀 버려야 할 듯.

대체 무엇이 초소를 함락했을까?

가 보면 알겠지

아! 마주하자마자 한강에 나타났던 그 괴물이 떠오름

1페이즈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지나가는데,

이거 소라게 되었을 때부터 정신을 못 차림 ㅋㅋㅋㅋㅋ

일단 와다다다 하면서 돌진하는 패턴을 가드로 막으려고 했던 게 엄청난 패인이었는데, 이걸 가드하지 않고 그냥 볼드 돌진 피하듯이 앞으로 구르기하니까 아~주 수월하게 해결되어서 내 지난 트라이시간을 모조리 보상받고 싶어졌다

"CUT"

고작 이런 놈에게 초소를 함락당한거냐 인간들아

진짜 나 걱정해주는 사람은 내 남자친구 뿐...

사교계의 왕자라는 타이틀이 정말 마음에 든다. 자작캐릭터 커뮤니티에 이런 캐릭터 나왔으면 아묻따 관통남

어라? 제법 나으셨네요

춤은 저 말고 저 밖의... 집사인형씨에게 청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나 "어떻게 하면 이 미소년을 가장 못생기게 꾸밀 수 있을까"를 중점으로 코스튬 입히고 있었는데 ** 이런 짅지한 컷신을 주면 나는, 나는

제가 키우는 코예요... 점점 길어지고 있죠

같이 디코하는 친구가 ㅜ 산타모자 벗으래서... 힝

돌아왔다. 크라트 기차역으로

여기도 정말 난~리가 나 있군

상종하기 싫은 상황을 10분에 한번씩 마주하는 기분이 드는데 착각일까?

저 녀석 몸을 감싸는 딱딱이 화석병 잔재가 방해돼서 처음으로 속성 연마석이라는 걸 써 봤다. 잘~ 타던데...

나의 고향도 다시 마주보고

하... 아버지

사람 낙원 삼으면 정신병 온다니까요

얘 뭔 이런 상황에서는 힘의 정의다 같은 소리를 하던데, 그런 주제에 실력도 별거 없고 강인도도 허접해서 손쉽게 이겨버렸다...

넘어가고 싶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여기 갓 도착했을 때는 이 동상 완전 빳빳하게 잘 서있었는데

어디에서 봤는데, 이 붕괴라는 디버프가 소울시리즈의 죽음과 거의 동일한 패널티를 주는 것 같더라

그렇다면 붕괴 가스를 엄청나개 내뿜는 이 놈은 바실리스크라고 불러도 되는 거겠지...

게임 정말 오래 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 yunicorn